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 부평구 부평동 소재 롯데시네마가 입점한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가 발생 2시간만에 인명피해 없이 진압됐다.

3일 인천소방본부 관계자 등의 말을 종합하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51분께 인천 부평구 대정로 66번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인천 부평구 롯데시네마 부평점 입점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를 약 2시간 만에 진압했다. 
인천 부평구 롯데시네마 부평점 입점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를 약 2시간 만에 진압했다. 

이날 화재는 롯데시네마 부평점이 입점한 상가 ‘다운타운 일레븐’ 인근 식당에서 발생했고, 롯데시네마 건물로 옮겨 붙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약 20분 후인 오후 12시 11분께 롯데시네마 부평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폐쇄회로(CC)티브이를 확인한 결과 ‘다운타운 일레븐’ 건물 외벽에서 불꽃과 연기를 확인했다.

이에 연소 확대와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해 화재발생 약 30분 후인 오후 12시 21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 대응 1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3~4곳에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이후 오후 1시 57분 화재를 초기 진압했고, 화재 발생 약 2시간 후인 오후 2시 43분께 완전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초기 화재 발생 후 건물 내 대피를 완료했다. 대피인원과 재산피해는 조사 중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화재 진압을 위해 인원 148명과 장비 56대를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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