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9일 경비함정·특수진압대 합동 기동훈련
합동작전 공유·불법 외국어선 분포현황 등 점검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단장 박상천 총경)이 꽃게 성어기를 앞두고 불법 중국어선 단속을 위한 훈련을 시작했다.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8일부터 9일까지 불법조업 외국어선 근절을 위해 경비함정과 특수진압대 간 합동 기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8~9일 실시하는 '불법조업 외국어선 근절 합동 기동훈련'.(사진제공 서해5도특별경비단)
8~9일 실시하는 '불법조업 외국어선 근절 합동 기동훈련'.(사진제공 서해5도특별경비단)

이번 훈련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주변 해역에서 불법조업 실태를 파악하고, 해역별 특성에 맞는 불법 외국어선 단속전술을 강화해 신속한 공동 대응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상황실·경비함정·특수진압대 등 불법 외국어선 대응 관련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주요 내용으로, 사전점검·전술토의 등 각 조직 간 합동작전 노하우를 공유하고 경비작전과장이 주관한 강평에서 작전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중형함정 경비구역 내 불법조업 외국어선 분포현황도 면밀히 점검했다.

서특단은 지난 2월 20일부터 현장부서 팀워크 조성 집중기간을 설정해 함정별 실전 대비태세 훈련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각 함정별 출동 기간 중 실제기동 훈련을 1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서특단 최종대 경비작전과장은 “이번 훈련으로 경비함정과 특수진압대 팀워크를 강화하고, 해양 주권 수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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