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최대 상업부문 40만원, 개인부문 10만원, 자동차 10만원
인천시, 카드뉴스와 이벤트 활용한 탄소중립 캠페인도 병행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에서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면 사업자·학교·아파트단지의 경우 연간 인센티브를 최대 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범시민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현금 등으로 돌려받는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하고 ‘탄소중립 바로 알기 캠페인’을 본격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탄소중립은 지구 온도 상승을 유발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산림 등 탄소흡수원을 늘려서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탄소포인트제는 최근 1~2년 전 같은 기간 대비, 올해 에너지(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절감하면 연간 인센티브를 최대 40만원 지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참여 분야는 단독·공동주택 거주자 대상인 개인 부문과 사업자·학교·아파트 단지가 대상인 상업 부문으로 나뉜다. 개인부문은 연 최대 10만원, 상업부문은 연 최대 4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인센티브는 현금이나 상품권, 그린카드 포인트(그린카드 발급받아야 가능), 지역화폐 등으로 받을 수 있으며 개인부문은 연간 2회 상·하반기에 지급하고 상업부문은 연간 1회 12월에 지급한다.

가입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s://cpoint.or.kr) 또는 군·구 환경기후 담당부서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자동차 탄소중립 포인트제도 있다. 비사업용 휘발유·경유·LPG를 사용하는 12인승 이하 승용·승합차량을 대상으로, 지난해 대비 주행거리 감축량에 따라 연간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참여 희망자는 모집기간(1차 3월 10일까지, 2차 3월 27일~4월 7일)에 자동차 탄소중립 포인트제 홈페이지(https://car.cpoint.or.kr) 회원가입 후 자동차 번호판과 주행거리 계기판 사진 등을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와 함께 기후위기 시대에 시민의 탄소중립 인식 전환과 실천 참여를 유도하고자 카드뉴스를 활용한 ‘탄소중립 바로 알기 캠페인’도 시작한다.

캠페인은 매월 탄소중립 실천 과제를 선정해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게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 시 기념품도 증정한다.

캠페인 관련 궁금한 사항은 시 환경기후정책과(032-440-8595)에 문의하거나 시 홈페이지(https://www.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인수 시 환경국장은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기념품도 받을 수 있는 ‘탄소중립 바로 알기 캠페인’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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