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주취자·노상방뇨·흡연 등 해결방안 마련
텅빈 광장 활용 방안 제시 ‘구민 의견 적극 수렴’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수도권전철 경인선 동인천역 북광장 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 TF가 구성됐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28일부터 고창식 부구청장, 정의당 김종호 동구의원(만석동, 화수1, 화평동, 송현1·2동), 관련 부서 과장,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동인천역 북광장 환경 개선 민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인천역 북광장 전경사진.(사진제공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 전경사진.(사진제공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은 광장 내 다수 존재하는 노숙인과 주취자 등으로 흡연과 노상방뇨 등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또한 광장 전체 면적이 1만3474㎡에 이르는데 비해, 별다른 활용 방안이 없었다.

동구가 동인천역 북광장 환경 개선을 위해 구성한 민관 TF는 광장 내 주요 문제를 파악해 주요 의제로 선정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별다른 활용 없이 텅 비어 있는 북광장 활용 방안도 논의할 방침이다.

주요 의제는 ▲노숙인·주취자 관련 대책 ▲환경개선 문제(쓰레기·흡연실·화장실 설치) ▲광장 활성화 방안 등이다.

김종호 의원은 “그동안 동인천역 북광장은 노숙인·주취자, 흡연, 쓰레기 방치, 노상방뇨 등 구민 민원이 다수 발생한 바 있다”며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고, 북광장 공간을 활성화 하고자 민관 TF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간에 해결되진 않겟지만 동인천역 북광장 개선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 해결방안을 찾겠다”며 “구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내부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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