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올해 3월 중 실시설계 마무리"
올해 상반기 내 착공... 2025년 개통 목표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중구 영종·무의·신도를 연결하는 300리 자전거 이음길 조성사업이 올해 상반기 착공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3월 ‘300리 자전거 이음길’ 실시설계를 마치고 상반기 내에 착공해 2025년 전체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제3연륙교 자전거 이음길 (사진제공 인천경제청)
제3연륙교 자전거 이음길 (사진제공 인천경제청)

시는 지난해부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300리 자전거 이음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전거길은 서구 정서진~제3연륙교~해안남로~무의도~용유해변~해안북로~신도~시도~모도~미단시티~제3연륙교~청라호수공원~아라뱃길~정서진까지 이어진다.

120km길이의 자전거길과 휴게시설, 전망대를 조성한다. 시는 자전거 이음길 전체 120km 중 미개통 구간인 영종 북쪽 24km 구간에 새롭게 자전거 길을 만들어 연결할 계획이다.

각 군·구별로 새롭게 조성하는 자전거길은 서구 9km, 중구 8km, 옹진군 6km이다.

총 예산은 215억원으로, 인천경제청이 약 160억원을 부담하고 각 군·구가 나머지 비용을 분담한다.

현재 옹진군·중구·서구가 자전거도로 세부 설계를 논의 중이다. 올해 3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상반기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영종청라기반과 관계자는 “지난해 2월부터 시작한 실시설계는 현재 약80%정도 진행된 상태이고 올해 3월 마칠 예정이다”며 “자전거길과 함께 휴게시설과 전망대도 설치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제3연륙교 개통시기에 맞춰 2025년까지 300리 자전거길을 차질없이 개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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