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km 구간, 2022년 1월 착수··· 2025년 완공 계획

인천투데이=황현욱 기자│인천시가 서구 오류동(정서진)부터 영종을 거쳐 신도까지 연결하는 자전거 도로 '제3연륙교 300리 자전거 이음길'을 2025년 말 완공 목표로 조성한다.

시는 서구·중구·옹진군과 '제3연륙교 300리 자전거 이음길' 업무협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자전거 도로는 내년 1월 공사에 착수한다.

제3연륙교 자전거 이음길 (사진제공 인천시)
제3연륙교 자전거 이음길 (사진제공 인천시)

300리 자전거 이음길 코스는 120㎞로 총 사업비는 215억원이다. 인천시가 158억원을 부담하며, 각 구·군이 나머지 비용을 투입한다. 

자전거 이음길 코스 120km 중 영종도 북쪽 24km 구간은 자전거도로를 만들어 기존에 있는 자전거도로와 연결한다.

코스는 ▲정서진 ▲아라뱃길 ▲청라호수공원 ▲제3연륙교 ▲미단시티 ▲모도 ▲시도 ▲신도 ▲해안북로 ▲용유해변 ▲무의도 ▲해안남로 ▲제3연륙교 이다.

300리 자전거 이음길은 3개 교량(무의대교·제3연륙교·평화대교)과 3개 섬(무의도·신도·영종도), 3개 기초자치단체(서구·중구·옹진군)로 300리(120km) 자전거 길로 잇는다는 것을 뜻한다.

박남춘 시장은 "2025년에는 주말마다 300리 자전거 이음길을 찾게 될 것"이라며 "관광레저산업은 물론 지역경제도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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