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연두방문서 주요업무 보고받고 현안 논의
구, 문화예술공연장과 체육공원 예산 지원 등 요청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유정복 인천시장이 계양구에 연두방문을 해 부천 소각장 광역화 사업 협의 과정과 귤현 탄약고 이전 추진 상황 등을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2일 계양구에 연두방문해 윤환 계양구청장과 함께 계양구 주요 업무를 보고 받고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은 ▲계양 문화예술 공연장 건립 ▲계양경기장 제척토지 체육공원 조성 지원 ▲경인아라뱃길 수변 관광지 조성 지원 ▲서운도서관 이전 신축 등이다.

유정복 시장은 2일 계양구에 연두방문해 윤환 계양구청장과 함께 계양구 주요 업무를 보고 받고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유정복 시장은 2일 계양구에 연두방문해 윤환 계양구청장과 함께 계양구 주요 업무를 보고 받고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계양구는 계양 문화예술 공연장 건립 사업 예산을 지원해달라고 시에 요청했다. 구는 장기동 일원 3만㎡에 문화예술 공연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토지가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되면 기획재정부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2025년에 착공하는 게 목표다.

또, 구는 계양경기장 유휴지 체육공원 조성 사업 예산을 지원해달라고 시에 건의했다. 계양경기장 유휴지 규모는 11만174㎡이다. 구는 이곳에 체육공원(12만963㎡)을 조성하기 위해 시로부터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3월 시와 매매계약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경인아라뱃길 관광시설물 조성 사업과 노후한 서운도서관 이전 신축 사업을 지원해달라고 시에 요청했다.

유정복 “부천 소각장 광역화 협의 중... 대안도 고민”

유정복 시장과 윤환 계양구청장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부천 소각장 광역화 사업 협의 과정과 탄약고 이전 공약 추진 상황 등을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부천시가 광역소각장을 부담스러워 하지만, 부천시는 소각장을 광역화하지 않으면 국비를 지원받을 수 없다”며 “부천시와 소각장 광역화 사업을 계속 협의하고 있다. 부천 소각장 광역화가 안 될 것을 대비해 대안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부천 소각장 광역화 문제는 인천시와 부천시가 협의해야한다”며 “그러나 결국 부천 소각장을 광역화해서 활용도를 높여야 부천시도 국비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유정복 시장은 ‘귤현 탄약고 이전’ 공약과 관련해 “현재 시는 전체 부대 재배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부대 재배치 사업과 연계해 귤현 탄약고 이전 토지를 찾고 국방부에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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