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윤 대통령 직무 평가 긍정 36% 부정 55%
국민의힘 37% 민주당 32% 정의당 5% 무당층 25%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한국갤럽이 실시한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 긍정 평가가 36%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실시한 1월 3주차 정기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6%로 직전 조사(35%)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5%로 직전 조사(57%)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부정과 긍정 평가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밖에서 19%포인트 차이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출처 대한민국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출처 대한민국 대통령실)

직무수행 부정 평가 응답자는 부정 평가 이유를 ▲외교 15% ▲발언 부주의 10% ▲경험과 자질 부족, 무능함 9% ▲전반적으로 잘못 7% ▲독단적과 일방적 7% ▲소통 미흡 7% ▲경제와 민생 살피지 않음 6% ▲통합과 협치 부족 5% 순으로 꼽았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아랍에미리트(UAE)에 파병된 국군 아크부대를 찾아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란 외무부는 지난 18일 주이란 한국대사에게 "한국 정부는 윤 대통령 발언을 설명하고, 입장을 정정해야한다"고 항의했다.

지난 18일엔 국가정보원이 경찰과 함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민주노총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에 노동계는 공안통치 부활과 퇴행에 맞서 싸우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2%, 정의당 5%, 무당층 25%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조사는 지난 17~19일 국내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이며 응답률은 8.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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