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내 제주도 등 방문‧벤치마킹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질유산 보존을 위한 인천섬발전연구회(대표의원 신영희)’가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의회 인천섬발전연구회는 17일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한 ‘지질유산 보존을 위한 인천섬발전연구회 세미나’에 시의원 7명, 시 해양생태지질팀 공무원, 외부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지질유산 보존을 위한 인천섬발전연구회 세미나'(사진제공 인천시의회)
'지질유산 보존을 위한 인천섬발전연구회 세미나'(사진제공 인천시의회)

연구회는 세미나에서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추진경과‧향후계획 설명 ▲외부전문가 위촉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 유산소개 ▲질의응답‧자유토론 등을 진행했다.

이날 열린 세미나에서 우선 시가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추진한 경과와 향후 계획을 보고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30일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전략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또한 올해 안으로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 후보지 심의를 거쳐 유네스코에 인증 신청서를 2024년까지 제출한 뒤, 서면‧현장 평가를 받을 계획이다. 오는 2025년 유네스코 최종 심의를 받고 2026년 4월 인증을 받는 게 시의 목표이다

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필수 인증 조건인 지질공원센터를 대청도에 건립할 예정이며, 연구회는 올해 상반기 내로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등을 방문해 벤치마킹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외부 지질전문가로 위촉한 (사)인천섬유산연구소 김기룡 이사장과 최종근‧임원빈 부위원장의 백령‧대청 지질 특강도 이어졌다.

신영희 대표의원은 “백령‧대청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일조하자는 취지로 연구회를 시작했다. 향후 연구회가 인천 섬의 장점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관광 활성화 정책을 수립할 수 있게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섬발전연구회는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을 조사하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기준 등을 분석해 인천 섬 관광 활성화와 관련 정책 연구를 하기 위해 구성한 의원 연구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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