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지역 맞춤형사업‧복합개발
오는 2024년 6월 용역 완수 목표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제물포르네상스'와 연계한 ‘2030 인천도시전략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새 정부 도시재생사업 추진체계 개편에 맞춰 지난 12일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인천도시전략계획 수립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2022년 새 정부 첫 도시재생사업 선정지 남동구 남촌마을(사진제공 인천시)
2022년 새 정부 첫 도시재생사업 선정지 남동구 남촌마을(사진제공 인천시)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도시재생 개편방안은 기존 사업유형 5개(경제기반형‧중심시가지형‧일반근린형‧주거지원형‧혁신지구)를 경제재생거점사업과 지역특화재생 2개로 통합해 지원하는 것이다.

인천시는 정부의 이 같은 도시재생 개편 방안을 반영해 지난 2019년 수립한 ‘2030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을 정비하기 위해 다시 용역을 발주했다.

시는 올해 원도심 지역 922㎢를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 신규 대상지를 발굴할 계획이다. 나아가 지속가능한 성과관리방안과 도시재생 기반시설‧기초인프라 조성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4월 용역 발주 심사를 완료하고, 지난 12일 용역에 착수했다. 2024년 6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하는 게 목표이다.

또한 시는 민선8기 핵심사업인 제물포르네상스와 연계한 원도심 균형 발전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쇠퇴한 지역에 복합개발로 경제 거점을 조성하고, 지역별 고유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최도수 시 도시재생녹지국장은 “민선 8기 주요시책인 원도심 혁신과 지역별 맞춤형 사업으로 경제활성화‧일자리 창출 등 사업효과를 제고할 것이다”며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과 추진에 최선을 다해 원도심 활성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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