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사장 임기 내 공모 절차 마무리 어려워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도시공사(iH공사)가 신임 사장 재공모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12일 iH공사 관계자 등의 말을 종합하면, 최근 iH공사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신임 사장 재공모를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현 사장의 임기를 고려해 최대한 서두를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 전경.
인천도시공사 전경.

앞서 임추위는 지난해 말 신임 사장 공개 모집에 응모한 후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벌였으나, ‘적임자 없음’으로 결론을 냈다.

당시 사장 후보엔 국가 공기업 간부와 인천시 고위 공무원 출신 등이 지원했으나, 서류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임추위는 인천시와 협의한 뒤 사장 선임을 위한 2차 공모를 진행한다. 이승우 iH공사 사장의 임기는 오는 16일까지이다. 물리적으로 이승우 사장 퇴임 전 신임 사장 공모가 어려운 상황이다.

iH공사는 신임 사장을 임명할 때까지 상임이사인 서경호 자산관리본부장 대행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iH공사 관계자는 “재공고를 위한 절차를 최근 시작했다. 현 사장 임기 내 신임 사장 선출이 어렵다. 서 본부장으로 대행체제를 운영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