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철도과, 사전타당성 용역 발주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제1차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에 포함한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9일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을 발주했다. 과업기간은 12개월이다. 용역비는 1억5000만원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경제자유구역사업특별회계를 사용한다.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의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8공구 연장 사업 노선도.(출처 인천시)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의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8공구 연장 사업 노선도.(출처 인천시)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사업은 지난해 1월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제1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2016~2025년)’에 반영한 노선 8개 중 7순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인천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부터 송도국제도시 8공구 내 미송중학교 부근까지 1.46km를 연장해 역 2개를 신설하는 것이 골자다. 사업비는 3303억원으로 추산된다. 시는 국비 60% 시비 40%를 투입한다. 시비는 경제자유역사업특별회계에서 조달한다.

신설하는 역사의 위치는 송도 8공구 호반써밋송도아파트와 미송중 부근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해당 구간에 대한 경제성을 입증해 오는 2024년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한 뒤 2025년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5년 착공해 2035년 개통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용역에선 미송중 부근까지 연장하는 것을 포함해 국제여객터미널까지 1.16km를 추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한 경제성도 분석한다.

시는 해당 구간의 경제성이 나오면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구축계획(2026~2035년)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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