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서 기자회견... 7월 공식 창립
“진보교육 성공 위해 감시·견제 역할 할 것”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사)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인천지부가 올해 다시 창립해 활동할 계획이다.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 준비위원회(위원장 김대환)는 4일 인천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며 “그동안 공백을 깨고 인천에 참교육 실현을 열망하는 학부모들이 모여 준비위원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 준비위원회는 4일 인천시교육청에서 재창립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 준비위원회는 4일 인천시교육청에서 재창립 기자회견을 열었다.

준비위는 발족선언문에서 “참교육학부모회는 1989년 창립 후 교육 현장에서 치열하게 달려왔다. 인천지부 또한 인천 교육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지난 4년여간 공백을 깨고 재창립을 준비한다”고 전했다.

이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추진한 혁신학교·무상교육·무상급식 등 보편적 교육복지 정책에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교장공모제 시험문제 유출 사건 등으로 도덕성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며 “진보교육의 성공을 위해 감시와 견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진보적인 교육정책에 제동을 거는 윤석열 정부의 간섭과 방해에 강력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교육학부모회는 현재 인천과 제주를 제외한 국내 광역시·도 15곳에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지부는 지난 2019년 이후 활동이 없어 해산 절차를 밟았다.

준비위는 참교육학부모회 정관에 따라 올해 상반기까지 6개월 이상 활동 후, 올해 7월에 이사회에 승인을 요청해 공식 창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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