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내로 중구 신흥동에 대상지 선정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1월 중 ‘도시공원조성 기본구상용역’ 최종보고회를 다시 열고 신흥동 일원 도시공원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12월 ‘도시공원조성 기본구상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도시공원 조성 타당성과 대상지 선정을 논의했다. 하지만 확정짓지 못하고 1월에 다시 보고회를 열어 최종 결정하겠다고 3일 밝혔다.

현 중구청 전경 (사진제공 중구)
현 중구청 전경 (사진제공 중구)

해당 용역은 인천 중구 신흥동~동구 송현동을 연결하는 배다리 관통도로 '숭인지하차도' 건설 당시 주민들이 요청한 도시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용역이다. 용역은 (주)장원이 맡아 지난해 4월부터 시작했으며, 용역비는 2000만원이다.

시는 서해대로 중 숭인지하차도(송림로~유동삼거리) 건설 공사를 2001년 시작했다. 하지만 배다리 일대 주민 반발에 부딪혀 지난 20년간 공사가 중단됐다.

그 뒤 민선 7기 인천시가 지난해 1월 중구‧중구주민대표, 동구‧동구주민대표와 도로개통을 위한 합의를 했다. 협의 당시 중구 주민들은 도시공원 조성을 요구했고, 이를 토대로 구는 용역을 진행했다.

중구 공원녹지팀 관계자는 “신흥동 일원에 도시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현재 논의중이다”며 “1월 내 다시 회의를 열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그 뒤 도시공원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위한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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