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도시공원조성 기본구상용역' 최종보고회 열어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원도심지역에 도시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 7일 오후 제1청 구청장실에서 김정헌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공원조성 기본구상용역’ 관련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 중구청 전경 (사진제공 중구)
현 중구청 전경 (사진제공 중구)

보고회에선 원도심 내 도시공원 조성 타당성과 도시공원 조성 대상지 선정 관련 용역 결과를 보고했다.

이번 용역은 공원과 녹지율이 적어 도시공원 수요가 높은 원도심 주민들을 위해 도시공원 조성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용역이다.

원도심 내 도시공원 조성이 가능한 녹지를 조사했고 대상지를 선정했다. 다만 접근성, 사업비, 녹지율 등을 고려해 최대수혜지로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라 이날 보고회에서 대상지를 확정하진 못했다.

2022년 기준 인천시 전체 공원의 녹지면적은 1165개소 약 5147만5000㎡이고, 중구는 215개소 약 812만 1000㎡에 해당한다.

용역은 지난 4월부터 시작했으며 용역비는 2000만원이다. 용역은 (주)장원이 맡고 있다.

구 공원녹지팀 관계자는 “용역 결과 중구 공원녹지율은 5.2%정도로 매우 적은 편이다”며 “중구에 있는 월미공원, 자유공원, 율목공원 등 대표적인 공원 외에도 주민들이 쉴 수 있는 도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최종 대상지 선정을 마치지 않아 12월 중에 다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시공원의 도시계획시설 결정 용역은 내년 초 시작한다. 구는 도시계획시설이 공원으로 결정되면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후보지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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