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준공 목표였으나 2023년 말로 사업기간 연장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 계양구 계산동 계산종합의료단지 도시개발사업의 준공이 내년 말로 연기됐다. 기존 준공 계획은 2019년 1월이었으나 네번째 연장됐다.

인천시는 계산종합의료단지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변경) 수립과 실시계획(변경) 인가를 19일 고시했다.

계산종합의료단지 투시도.(사진제공 서송병원)

계산종합의료단지는 계산동 산 52-11번지 일원 토지 2만1926㎡에 종합병원(170병상)과 요양병원(690병상)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계산종합의료단지는 노인질환 예방, 재활, 치료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이다. 김홍용 서정대학교 총장이 99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민간사업이다.

시는 계산종합의료단지 조성이 고령화 사회 노인복지를 증진하고, 고용창출 1300명 이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업지역 환경개선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시문을 보면, 의료시설 1만1477㎡(52.3%), 공원녹지 5282㎡(24.0%), 도로 4432㎡(20.3%), 주차장 480㎡(2.2%)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애초 2019년 1월 준공을 목표로 2017년 2월 착공했다. 그러나 2020년 1월과 2020년 12월 31일 사업 기간을 연장했다. 이어 지난해 2022년 12월 말로 사업 기간을 연장했다가 또 내년 말로 사업 기간을 총 4번 연장했다.

계양구 공영개발과 관계자는 “계산종합의료단지 앞 진입도로 경사가 급해 이를 완화하고 재포장하는 공사를 하려고 한다”며 “그러나 해당 토지가 국유지라 이를 시행자가 매입하는 데 행정절차가 지연하고 있어 사업 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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