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목표 시점에서 2년 정도 연기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 계양구 계산동에 들어서는 계산종합의료단지의 준공이 올해 말로 연기됐다.

계산종합의료단지 위치도.(출처 인천시)

인천시는 계산동 산 52-11번지 일원 토지 2만1926㎡에 종합병원과 요양병원 시설을 건립하는 계산종합의료단지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변경을 인가해 28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계산종합의료단지 개발은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서정대학교 김홍용 총장이 99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민간사업이다.

지상 8층 규모에 17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 1개 동과 같은 8층 규모에 690병상을 갖춘 요양병원 2개 동을 건립할 계획이다. 의료시설 1만1477㎡(52.3%), 공원녹지 5282㎡(24.0%), 도로 4432㎡(20.3%), 주차장 480㎡(2.2%) 등을 조성한다.

애초 2019년 1월 준공을 목표로 2017년 2월 착공했다. 하지만 올해 1월 준공으로 한 차례 연기했고, 이번에 다시 올해 12월 31일 준공으로 또 연기했다. 단지 북측과 동측 진입로 계획 변경을 위한 관계기관과 협의가 늦어졌기 때문이다.

계산종합의료단지는 재활과 치료, 노인질환 예방과 조기발견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한다. 시도 계산종합의료단지 조성이 고령화 사회 노인복지 마련, 고용창출 효과 1300명 이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사업지역 환경개선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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