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322억원 중 국비 120억원 확보
4층 규모 상권 거점시설 건립·산책로 조성 등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 남동구 남촌동 도시재생사업이 국토교통부 2022년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남동구는 15일 ‘이웃사촌과 3生(자생, 상생, 재생)하는 꽃피는 남촌’ 도시재생사업이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천 남동구 남촌동 전경.(사진제공 남동구)
인천 남동구 남촌동 전경.(사진제공 남동구)

국토부는 이날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모를 신청한 76곳 중 26곳을 선정하고 발표했다.

남촌동 도시재생사업은 민·관·산·학 참여형 로컬브랜드 육성과 혁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특화재생 유형에 공모했다. 총 사업비 322억원이며 이번 선정으로 남동구는 국비 120억원을 확보했다.

남동구는 이번 성과를 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구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비롯해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관련 기업·단체·전문가 등 다양한 조직이 상호 협력·협업해 유기적인 협조를 이뤄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앞서 남동구는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도시재생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주민협의체 간담회·공청회, 전문가 자문 등 의견을 모았다.

남동구는 ▲로컬브랜드 육성 골목 경제 활성화 ▲선순환 경제프레임 구축 ▲쾌적환 소비환경과 노후 환경 조성 등 3대 특화전략으로 공모를 신청했다.

남동구는 이번 선정을 토대로 구 남촌동 일원에 ▲희망 꽃 창작소(지상 4층 규모 상권 거점 건물 설립) ▲꽃피는 남촌가(가로환경개선) ▲이웃사촌 어울마당(공원정비·주차장확충) ▲남촌 달맞이길(산책로 조성) 등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 포스코 등과 협력해 주택 내부 집수리사업, 도시혁신스쿨 등 다양한 연계사업도 추진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주민의 참여와 성원으로 남촌동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 쾌거를 이뤘다”며 “이를 바탕으로 원도심 환경개선과 골목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일자리 창출 등 도심 활력을 회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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