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회서 당정협의회 개최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시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인천 발전을 위해 초당적으로 노력하자고 약속했다.

29일 오전 인천시는 국회에서 민주당 인천시당과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2023년 정부예산안에 인천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를 요청했고, 민주당 인천시당은 이를 받아들였다.

인천시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인천시)

이날 당정협의회는 유정복 인천시장 등 시 간부공무원과 이재명(인천 계양을) 민주당 대표, 김교흥(인천 서구갑)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박찬대(인천 연수갑) 최고위원 등 지역위원장 12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 대표가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고 “인천 발전을 위해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시민에게 권한을 위임받은 정치인은 권한을 최대한 시민을 위해 행사해야 한다. 인천시 발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데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 대표가 인천 발전을 위해 여야가 따로 없다고 했다”며 “인천 현안이 많다. 인천 현안을 풀면 대한민국이 발전한다고 생각한다. 인천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합심하자”고 화답했다.

이날 시는 주요 현안으로 ▲제물포 르네상스 ▲행정체제 개편 ▲경인선 지하화 ▲대체매립지 확보로 수도권매립지 종료 ▲인천 도심 내 부대이전 ▲인천 해상풍력단지 조성 등을 공유했다.

주요 국비 확보사업으로는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48억원) ▲9.15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지원(28억원) ▲캠프마켓 공원·도로 매입(118억원) ▲송도9공구 아암물류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100억원) ▲감염병전문병원 구축(23억원) ▲국립대학병원 분원 설립(13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720억원) ▲스마트 광역 미세먼지·악취 종합관제센터 구축(8억원) ▲스마트그린산단 촉진(70억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340억원) ▲인천발 KTX 건설(84억원) 등 11건에 1552억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교흥 시당위원장은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과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은 이 대표가 직접 챙기는 만큼 성과가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을 지역구로 하는 국회의원은 13명이다. 이 중 11명이 민주당으로 인천시는 민주당의 협조가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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