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시험장 55곳... 확진자 시험장 3곳
고교 전체 원격수업 돌입... 사전 방역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인천 학생 2만6178명이 응시한다. 시험장은 58곳으로 인천시교육청은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17일 치르는 2023학년도 수능에 수험생 2만6178명이 응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책상에 칸막이를 설치한 수능시험실.(사진제공 인천시)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책상에 칸막이를 설치한 수능시험실.(사진제공 인천시)

시험장은 총 58개다. 일반수험생을 위한 시험장 55곳, 코로나19로 인해 격리된 학생을 위한 별도시험장 2곳과 병원시험장 1곳 등이다.

시교육청은 방역대책으로 일반시험장의 경우 시험실당 수험생이 최대 24명을 초과하지 않게 배치했다. 또한 점심시간에는 책상 3면을 가릴 수 있는 종이칸막이를 설치할 예정이다.

각 수능시험장에는 방역안전담당관 보건교사 총 54명을 배치한다. 또한 코로나19 유증상자를 위한 분리시험실은 시험장마다 교실 2개씩 준비한다.

확진자 판정으로 재택치료를 받는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은 남동구 소재 인천도림고등학교다. 도림고 수용인원 초과 시 계양구 소재 인천세원고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모두 합쳐 수험생 최대 64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입원치료를 받는 수험생을 위해선 서구 소재 뉴성민병원에 시험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시교육청은 이날부터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전체 고등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사전 소독 등 방역활동을 시작했다.

이외에도 건강상태 자가진단시스템을 활용해 24시간 감염병 감시체계강화하고, 수험생 감염병 긴급상황반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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