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재능기부 받은 학생이 국가대표 성장해 '후배에게 기부'

인천투데이=이정한 기자│인천시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소프트볼선수단의 재능기부 행사가 눈길 끌었다.

지난 26일 인천 소프트볼선수단은 간석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초등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소프트볼 재능기부 행사를 했다.

지난 26일 인천 소프트볼 선수단은 간석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초등학생 24명 대상으로 소프트볼 재능기부 행사를 했다.(사진제공 인천시체육회)
지난 26일 인천 소프트볼 선수단은 간석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초등학생 24명 대상으로 소프트볼 재능기부 행사를 했다.(사진제공 인천시체육회)

이날 재능기부 행사에 참여한 정송희(23) 선수는 8년 전 인천 소프트볼선수단이 진행한 재능기부 행사에서 처음 소프트볼 운동을 접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정송희 선수는 소프트볼 선수로 활동했다. 신정여고와 단국대를 거쳐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했다.

올해 인천시체육회 소프트볼 선수로 입단해 이제 후배들에게 재능을 기부하는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재능기부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정송희(사진제공 인천시체육회)
정송희(사진제공 인천시체육회)

정송희 선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인천 대표팀이 준우승을 거두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정송희 선수는 “제가 어렸을 때 재능기부 행사에 참여해 도움을 받고 제 재능을 알 수 있었고, 국가대표 선수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비인기 종목인 소프트볼 종목 활성화와 우수한 꿈나무 선수 발굴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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