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투표 진행
당 대표 선거는 ARS 추가 투표
문영미 "2024년 총선 이끌 지도부"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신임 정의당 인천시당위원장에 문영미 전 미추홀구의원이 선출됐다. 6기에 7기도 맡게 됐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지난 17일 7기 전국동시당직선거 결과 인천시당위원장에 문영미 전 미추홀구의원 인천시당부위원장에 김종호 동구의원(만석·화수1·화평·화수2·송현1·2동)이 당선됐다고 18일 밝혔다.

왼쪽부터 Z자로 문영미, 김종호, 박인숙, 배진교, 박경수, 김응호, 고아라, 이용길.
왼쪽부터 Z자로 문영미, 김종호, 박인숙, 배진교, 박경수, 김응호, 고아라, 이용길.

지역 위원장으로는 ▲계양구 박인숙 ▲남동구 배진교 ▲미추홀구 박경수 ▲부평구 김응호 ▲서구 고아라 ▲연수구 이용길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김종호 후보가 당선됐다.

정의당은 이번 전국동시당직선거에서 중앙당 부대표, 청년정의당 대표, 광역시도당·지역위원회 위원장, 대의원·전국위원을 선출했다. 투표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했다.

당대표 선거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했고, 18일부터 19일까지 ARS(자동응답시스템) 투표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정의당은 올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을 1석도 가져가지 못하는 등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인천에선 김종호 동구의원만 유일하게 당선됐다. 이후 부결됐지만 사상 초유의 국회의원 비례대표 총사퇴 권고 당원 총투표 등이 진행되기도 했다.

정의당은 지난달 17일 11차 당대회에서 재창당 결의안을 채택하고 새 지도부를 꾸리기로 했다. 이번에 선출되는 새 지도부는 당명 변경을 비롯해 당의 비전과 노선을 재정립하는 역할을 맡은 전망이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이번 선거에서 선출된 새로운 지도부를 중심으로 2024년 22대 총선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새 지도부의 임기는 18일부터 2년 간이다.

문명미 신임 위원장은 “이번 7기 지도부는 임기가 2년으로 2024년 총선을 계획하고 이끌 것”이라며 “당이 어려운 현재 조건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7기는 당원 소통과 만남, 청년·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정의당이 당원의 자부심이 될 수 있게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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