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보도블록 교체 중지 등 예산 36억 절감
“경제·복지·친환경도시 꿈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민선8기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이 취임 100일을 앞두고 “계양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구민과 함께 계양의 꿈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계양구는 윤 구청장이 지난 7월 1일 취임한 뒤 구민과 현장에서 소통하기 위해 민원 현장을 직접 찾아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윤환 계양구청장이 계산시장에 방문했다.(사진제공 계양구)
윤환 계양구청장이 계산시장에 방문했다.(사진제공 계양구)

먼저 윤 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계산중학교 일원 자전거 이용 시설 개선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현장 점검 후 용종지하차도~서부간선수로 상부 보행로에 방부목 울타리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현안 사업을 면밀히 살펴 타당성이 부족하고 구민 호응이 적은 사업을 없앴다. 

무분별한 보도블록 교체를 중지하고, 일부 보도블록을 재사용하기로 했다. 계양구청 재배치 공사에도 기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총 예산 36억원을 절감했다.

아울러 윤 구청장은 구 집행부, 지역 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 구청장은 임기 직후 동장 12명을 만나 민선8기 계양구 구정 운영 방향 등을 공유했다. 지난 8월엔 구청 전 직원과 소통하는 ‘공감·소통의 날’을 개최했다.

윤 구청장은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교장과 학부모를 만나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도 했다.

윤 구청장은 “계양구의 지속적인 발전 동력을 구축해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계양을 만드는 게 꿈이다”며 “혁신교육도시의 꿈, 소외 이웃없는 복지도시의 꿈, 친환경도시의 꿈 등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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