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민선 8기 주요공약 실천계획 보고회 개최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민선 8기 유정복 인천시장의 120대 공약이 윤곽을 드러냈다.

4일 인천시는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실·국·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시장 주요공약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청사.(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청사.(사진제공 인천시)

이날 보고회에선 유정복 시장이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발표한 선거공보, 공약서를 포함해 시민 제안, 민선 8기 인천시장직인수위원회 건의, 인천시 정책제안 사업 등 시민들과 한 약속을 10대 정책, 120대 공약으로 구성해 추진키로 했다.

민선 8기 3대 핵심가치인 ‘균형·창조·소통’ 실현을 위한 10대 정책은 ▲미래창조 ▲교통 ▲균형발전 ▲경제 ▲농어촌 ▲문화예술 ▲환경녹지·상수도 ▲복지 ▲교육·안전 ▲소통행정 등이다.

이를 바탕으로 120대 공약을 만들었고, 이날 실·국·본부별로 공약의 구체적 실행방안과 계획을 제시하고 공약이행률을 높이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뉴홍콩시티 ▲제물포르네상스 ▲소상공인진흥재단 설립 ▲수소 생산인프라 구축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자 노선 추진 ▲부평연안부두선 착공 ▲제3보급단, 507여단 땅 개발 ▲빈집 정비사업 활성화 ▲인천 녹지축(계양산~솔찬공원) 무장애 둘레길 조성 ▲영종 공항경제권 육성 ▲문화예술분야 예산 3%로 증액 ▲청라 돔 야구장 건립 등이 거론됐다.

이 같은 공약 추진을 위해 민선 8기 임기 내 필요한 예산은 38조1100억원으로 추산했고, 이 중 국비는 11조4100억원, 시비는 13조900억원, 군·구비 2조700억원, 민자 등 기타 11조540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회의에서 제기된 문제점과 대책을 반영해 오는 12월 중 최종 공약 실천 계획을 확정·공표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균형·창조·소통 3대 핵심가치 실현을 위해 시민과 약속한 모든 공약이 이행될 수 있게 내실 있는 실천계획을 수립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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