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인천시 2번째 ‘집단민원 소통의 날’ 열어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송도아암물류 2단지 화물차 주차장과 부평 미군기지(캠프마켓) 반환지 활용방안 등 집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시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14일 시청 소접견실에서 ‘집단민원 소통의 날’을 마련해 장기 미해결 주요 집단민원 대표자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14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제2차 집단민원과 소통의 날'에서 인천시민생명권보장비상대책위원회 민원인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14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제2차 집단민원과 소통의 날'에서 인천시민생명권보장비상대책위원회 민원인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시)

민선 8기 인천시는 정기적으로 ‘집단민원 소통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은 지난 8월 3일 첫 소통의 날 운영에 이은 두 번째다.

유정복 시장은 민선 8기 시정 운영 3대 핵심가치 중 하나로 ‘소통’을 내세웠다. 8기 임기 시작 후 인천 관내 여러 집단민원에 귀를 기울이고,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민을 만나고 있다.

이날 소통의 날엔 배미애 송도시민총연합회 공동대표, 김재욱 부평숲추진위원회 위원장, 김요한 인천총연합회 집행위원장, 한진이 소망기도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유정복 시장이 의견을 청취한 민원은 ▲송도아암물류 2단지 화물차 주차장 반대 ▲캠프마켓 반환지 건물 완전 철거와 인근 주민 의견 수렴 ▲영종국제도시 통행료 무료화와 국립대병원 유치 ▲공항철도와 서울9호선 직결 ▲제2공항철도 신설 ▲행정체제 개편 민·관·공 추진단 구성 ▲푸른송도배수지 무단점유 대집행 보상요구 등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의 권리신장과 사회발전에 따라 공익사업을 수행하면서 집단민원 수가 매년 증가하고, 그 성격이 복잡 다양해지고 있어 갈등 해결이 어렵다”며 “집단민원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결될 수 있게 시가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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