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원 당선인 인터뷰㊵ 민주당 문세종(계양4)
계양테크노밸리 2026년 준공, 탄약고 문제 해결 노력
"청년 의견 수렴해 '청년 주거안정 지원 조례' 만들 것"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26명, 민주당 14명이 당선했다. 9대 인천시의원 당선인 40명은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인천투데이>는 각 당선인을 만나 의정활동 계획과 포부를 들었다. <기자말>

더불어민주당 문세종(계양4) 인천시의원은 2만9608표를 얻어 국민의힘 현인근 후보(2만3449표)를 누르고 당선했다. 계양4선거구는 계산4동, 계양1·2·3동이다.

문세종 의원은 지난 7월 1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했다. 9대 시의회 전반기 산업경제위원회 위원,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한다.

문세종 의원은 송영길 전 계양구을 국회의원의 4급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또, 민주당계양을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주요공약은 ▲공항철도와 서울9호선 직결 ▲계양테크노밸리 첨단산업단지 유치 ▲아라뱃길수변·레저 환경 조성 ▲야간문화축제힐링 공간 조성 ▲야간 문화예술경제권 구축 ▲노포 활성화 ▲청년 창업 지원 ▲노인 일자리 확대 등이다.

다음은 문세종 의원의 포부와 활동 방향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한 내용이다.

문세종 인천시의원.

▶ 당선 소감과 포부

= 8회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의원 40명 중 최다 득표로 당선됐다. 이는 젊은 정치인으로서 의정활동을 잘하라는 주민들의 기대라고 생각한다. 국회 보좌진으로 오랜 기간 근무했다. 국회 근무 경력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의 대변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

선배 정치인들의 좋은 전략이나 경험치를 흡수하고 잘 배우면서 청년 정치인들이 협치하는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여야가 협치하며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 정치 입문 계기

= 어릴 때부터 정치인이었던 조부와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민주당 당원으로 활동했다. 또, 기초단체장의 구정활동과 공약이행과정 전반을 어려서부터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었다.

이런 경험으로 다수의 사람들이 국가와 지역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면서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 가장 먼저 발의할 조례

문세종 인천시의원.
문세종 인천시의원.

=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례를 발의하고 싶다. 통계청은 지난 6월 한국 청년실업자가 30만명에 육박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청년 고독사 사례도 늘고 있으나 아직까지 특별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례를 준비하고 있다.

또, 청년 주거안정 지원과 결혼·출산 장려 지원 조례를 검토하고 마련하겠다. 청년들의 주거가 안정이 돼야 일, 결혼, 출산 등도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청년들이 깔끔한 집에서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게 주거안정 지원 조례를 만들려고 한다. 이런 조례를 만드는 데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

▶ 중점 추진 공약

= 2026년 준공 예정인 계양 3기 신도시인 계양테크노벨리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설계단계부터 신경쓰겠다. 계양테크노벨리가 조성되면 세대 1만7000호와 인구 4만명이 유입된다. 준공 계획 시기에 맞춰 잘 조성될 수 있게 챙기겠다.

계양 3기 신도시에 청년 니즈를 적극 반영해 주거, 배움, 일, 놀이를 융합한 청년 공간 조성을 추진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면 청년 의견을 적극 수렴해야한다. 아울러 계양이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데, 지역에서 직주일체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 산업경제위원회 위원으로서 챙길 사안

= 산업경제위원회는 일자리, 경제, 산업, 환경 관련 부서를 담당하는 위원회이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향후 인천e음 활용 방안이나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방안, 지역 특성에 맞는 첨단산업단지 환경 개발 육성 등을 중점으로 챙길 생각이다.

▶ 가장 해결이 시급한 지역 현안

=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 위치한 탄약고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이재명(인천계양구을) 국회의원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이다. 이는 이재명 의원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다.

탄약고 지하화와 현대화 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이다. 이재명 의원과 함께 주민들과 면밀하게 소통하면서 방향을 잡고 탄약고 문제를 꼭 해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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