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3대 0으로 제압.... 최우수선수 인하대 최여름
인하대 최천식 감독 대회 2연속 최우수지도자상 수상

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인하대학교가 2022년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에서 우승하며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앞서 인하대 배구부(최천식 감독)는 지난 7일 경남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결승전에 경기대를 3대 0으로 꺾고 올 시즌 대학배구 첫 정상을 차지했다.

그 뒤 인하대는 지난 26일 전남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 결승전에서 성균관대를 만나 세트스코어 3대 0(25-23, 25-21, 25-19)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인하대 배구부는 2022년 대한항공배 전국 대학배구 무안대회에서 우승해 시즌 2관을 달설했다.
인하대 배구부는 2022년 대한항공배 전국 대학배구 무안대회에서 우승해 시즌 2관을 달설했다.

무안대회에서도 지난 고성대회에서 활약을 펼친 4학년 신호진 선수와 바야르사이한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 고성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신호진 선수는 이날도 서브 4개, 블로킹 1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 득점인 25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바야르사이한도 서브와 블로킹 각각 1개를 포함, 14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무안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이날 신호진 선수와 바야르사이한 두 선배를 도와 6득점을 보태며 승리에 기여한 3학년 최여름 선수에게 돌아갔다. 인하대 최천식 감독은 지난 고성대회에 이어 연속으로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최천식 감독은 “지난 고성대회에서 3년 만에 우승하면서 선수들에게 자신감이 생겼고, 그게 이번 무안대회에서 시즌 2관왕을 달성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신호진과 바야르사이한은 물론 최여름 등 여러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이 뿌듯하다. 향후 대학리그 플레이오프와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하대는 지난 6월 초까지 치러진 KUSF 대학배구 U-리그에서 5전 전승으로 승점 15점을 거두며 A조(홍익대, 경기대, 인하대, 충남대, 중부대, 경상국립대)에서 1위로 U-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B조(성균관대, 경희대, 명지대, 한양대, 조선대, 목포대)에선 성균관대(5전승, 승점 14)가 1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는 9월 22일부터 열린다. 우선 각 조 1위인 인하대와 성균관대는 각각 A조 2위(중부대)와 B조 3위(명지대)의 승자, A조 3위(경기대)와 B조 2위(한양대)의 승자와 24일 준결승전을 치른다. 그 뒤 결승전은 9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 전적

▲남자 대학부 결승전

인하대 3-0 성균관대(25-23, 25-21, 25-19)

■ 개인상

▲최우수선수상 = 최여름(인하대)

▲세터상 = 박태성(인하대)

▲리베로상 = 박준혁(인하대)

▲블로킹상 = 서원진(인하대)

▲공격상 = 오흥대(성균관대)

▲서브상 = 에디(성균관대)

▲신인상 = 서현일(인하대)

▲최우수지도자상 = 최천식 감독(인하대)

▲우수지도자상 = 신동연 감독(성균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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