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방위원회 배정
윤관석 산자위원장 맡기로
김교흥, 신동근 간사 선임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여야가 국회 공백 53일 만에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에 합의했다.

22일 권성동 국민의힘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상임위원회 배분 등을 골자로한 원구성 안에 최종 합의했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제공 국회 사무처)
국회 본회의장. (사진제공 국회 사무처)

상임위원회 위원장 18석 중 원내 1당인 민주당이 11석, 국민의힘이 7석을 맡기로 했다.

여야가 원구성 협상을 마무리하며, 지역구 13명과 비례대표 2명 등 인천 출신 국회의원의 상임위 배정에 관심이 모아진다.

▲정무위 = 국민의힘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 ▲기획재정위 = 민주당 신동근(인천 서구을)·유동수(인천 계양갑)·홍영표(인천 부평을), 국민의힘 배준영(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 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갑) ▲국방위 = 민주당 이재명(인천 계양을), 정의당 배진교(비례) ▲행정안전위 = 민주당 김교흥(인천 서구갑)·이성만(인천 부평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 민주당 윤관석(인천 남동을)·이동주(비례)·정일영(인천 연수을) ▲국토교통위 = 민주당 맹성규(인천 남동갑)·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등이다.

이 중 윤관석 의원이 산자위원장을 맡고, 김교흥·신동근 의원이 각각 행안위와 기재위 간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이 같은 상임위 배분안을 기반으로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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