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내 침수차량 고립 1명 구조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에서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인천에서 차량 침수 등 피해신고 87건이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는 30일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폭우에 따른 피해신고가 87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오전 10시 2분경에는 미추홀구 학익동에서 하수배관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들이 배수지원에 나섰다.(사진제공 인천소방본부)
오전 10시 2분경에는 미추홀구 학익동에서 하수배관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들이 배수지원에 나섰다.(사진제공 인천소방본부)

유형별로 보면, 인명구조 1건, 배수지원 66건, 안전조치 20건 등이다.

이날 오전 8시 51분경 소방대원들이 계양구 하야동 터널 침수로 차량 내부서 30대 여성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했다. 해당 여성은 건강상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오전 10시 2분경에는 미추홀구 학익동에서 하수배관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들이 배수지원에 나섰다.

오후 12시 14분 경에는 학익동 문학사거리 부근에서 도로가 침수돼 차량통행에 어려움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대원들은 출동해 안전조치에 나섰다.

30일 오후 12시 14분 경에는 학익동 문학사거리 부근에서 도로가 침수돼 차량통행에 어려움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대원들은 출동해 안전조치에 나섰다.(사진제공 인천소방본부)
30일 오후 12시 14분 경에는 학익동 문학사거리 부근에서 도로가 침수돼 차량통행에 어려움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대원들은 출동해 안전조치에 나섰다.(사진제공 인천소방본부)

기상청은 강화군과 옹진군을 포함해 인천에 지난 29일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가 이날 오전을 기해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한다.

기상청은 “서울과 인천은 내일(7월 1일) 새벽 6시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많은 곳은 120mm까지 예상된다”며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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