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하이넷 환경산업연구단지 수소충전소’ 준공식
지난달 말 총 190대 등록…2025년까지 1만대 목표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 서구 오류동에 수소충전소 2호점이 개소했다.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22일 오류동 환경산업연구단지에 구축한 ‘하이넷 환경산업연구단지 수소충전소’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2일 인천 서구가 오류동 환경산업연구단지에 구축한 ‘하이넷 환경산업연구단지 수소충전소’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 서구)
22일 인천 서구가 오류동 환경산업연구단지에 구축한 ‘하이넷 환경산업연구단지 수소충전소’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 서구)

하이넷 환경산업연구단지 수소충전소는 지난해 12월 말 가좌동에 개소한 태양수소충전소에 이은 서구 수소충전소 2호점이다. 이에 따라 인천의 수소충전소는 6개로 늘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제철 환경부 차관, 이재현 서구청장, 이우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안세창 대기환경청장, 박유진 인천시 자원순환에너지 본부장을 비롯한 여러 기관장들과 도경환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 대표이사 등 관계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서구 등록 수소 승용차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총 190대다. 구는 이번 환경산업연구단지 수소충전소가 문을 연 데 힘입어 수소 승용차 보급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3월, 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를 비롯해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SK E&S, 현대자동차, (美)Plug Power(플러그파워)와 외투합작법인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구는 2025년까지 수소차 1만대 운행을 목표로 현재 운영 중인 태양수소충전소와 이날 준공식을 개최한 하이넷 환경산업연구단지 수소충전소를 포함해 총 7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올해 (주)신백승여행사 등 관내 버스회사가 수소버스 48대를 도입하는 것과 더불어 공공부문 노후 청소 차량을 포함한 상용차의 수소차 전환에도 선제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준공식에서 이재현 구청장은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 연료로 전환은 수송을 포함해 에너지 수요가 큰 분야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필수 과제”라며 “수소차 운행이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게 수소충전소 확대 설치에 지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류동 환경산업연구단지에 구축한 ‘하이넷 환경산업연구단지 수소충전소’의 모습.(사진제공 서구)
오류동 환경산업연구단지에 구축한 ‘하이넷 환경산업연구단지 수소충전소’의 모습.(사진제공 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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