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송도 소재 아트센터인천서 개최
공연은 무료… 오후 2시부터 선착순 입장

인천투데이=방의진 기자│인천시가 국내 유일 산상 클래식 음악회인 제7회 문학산음악회를 우천 예보로 인해 아트센터인천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시는 제7회 문학산음악회 공연 당일 비 소식으로 연수구 송도 아트센터인천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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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시는 제7회 문학산음악회를 오는 25일 3년만에 문학산 정상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상청 일기예보를 보면, 공연 전날과 당일에 비 소식이 있다.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내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로 개최 장소를 변경했다.

장소는 변경됐지만, 모든 공연 내용은 변함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고생한 119 소방대원과 인천의료원 의료진 30여명도 초청할 예정이다.

제7회 문학산음악회 포스터. (사진제공 인천시) 
제7회 문학산음악회 포스터. (사진제공 인천시) 

시는 올해 문학산음악회를 6월과 9월, 2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6월 음악회의 주제는 ‘미추홀 2천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문학산, 비상하는 인천을 연주하다’이다. 인천시의 꿈과 희망은 담은 무대로 꾸며진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공연장 로비에서 선착순으로 1인 4매까지 좌석표를 배부한다. 공연 시작은 오후 4시 30분부터다.

음악회 주요 출연진은 재즈디바 웅산, 감성보컬 최용민, 바이올린 송정민, 라틴댄스 세계 챔피언 김용, 김문정 등이다.

연주는 버클리 음대 출신의 실력파 재즈피아니스트 겸 감독 송석철이 이끄는 국내 정상급 재즈팀인 인천재즈오케스트라가 맡는다.

백민숙 시 문화유산과장은 “문학산 음악회를 기다린 많은 시민에게 아쉬운 소식이겠지만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개최장소를 변경하게 됐다”며 “아트센터인천에서 개최되는 음악회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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