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도·인천역방향 진출램프 전면 통제
내년 6월까지 6차로 평면도로로 정비 예정

인천투데이=최재영 기자│인천시는 인천역 ‘만석 우회고가교’ 2단계 철거공사를 다음 달 4일 오후 1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월미도·인천역방향으로 내려오는 진출램프를 전면 통제하고 철거를 시작한다.

만석 우회고가교는 세월이 지나며 낡고 부식해 안전 관리 비용이 점차 증가했다. 또 도시미관을 해치고 고가 좌우로 도시기능을 단절시켰다. 이에 시는 지난달부터 1단계 철거 작업에 착수했다.

시는 2단계 공사로 진출램프를 철거하고 오는 8월까지 고가하부에 4차로 임시도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고가교 본선구간 철거에 앞서 중·대형 화물자동차 통행로를 확보 하기 위함이다.

만석 우회고가교 2단계 철거공사 지도(지도제공 인천시)
만석 우회고가교 2단계 철거공사 지도(지도제공 인천시)

공사에 따라 7월 4일부터 만석부두입구사거리에서 월미도·인천역방향 이용 차량은 고가교 진입 전 우측차로로 이동해 하부 임시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현재 인천시는 개항창조도시 도시재생사업의 마중물 사업으로 ‘우회고가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얘기한대로 시는 오는 8월부터 고가 본선구간을 철거할 예정이며, 내년 6월까지 6차로 평면도로로 새롭게 정비한다고 밝혔다.

김정호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만석 우회고가교를 철거하고 6차로 평면도로로 새롭게 정비하면 도시미관이 살아나고 지역 간 단절문제가 해소돼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공사기간 동안 다소 불편할 것으로 예상한다. 소형차량은 가급적 주변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