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검진·상담, 자살·중독 예방 캠페인 진행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시가 옹진군 덕적도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찾아가는 마을안심버스’를 오는 20~21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일 옹진군 덕적면 보건지소에서 주민과 행정기관 근무자에게 스트레스 검진, 정신건강 상담, 자살·중독 예방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21일엔 덕적도 주민 집을 방문해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시는 인천시·옹진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다양한 정신건강 정보 제공, 중독예방 캠페인, 정신건강 교육 등도 주민들에게 진행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마을안심버스 전경.(사진제공 인천시)
찾아가는 마을안심버스 전경.(사진제공 인천시)

찾아가는 마을안심버스는 정신건강 서비스 지원 차량이다. 시는 마을안심버스를 이용해 코로나19 지원 인력, 대학생, 섬 지역 주민들의 스트레스 검진·상담 등을 지원하고, 고위험으로 판단하면 치료비 등도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말 마을안심버스를 처음 운행했다. 올해 시민 1091명이 마을안심버스를 이용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인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032-212-2111) 또는 옹진군 정신건강복지센터(032-721-0560)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또, 마음안심버스 일정은 인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https://maro.imh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가 정신건강 대면 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려운 섬 주민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소외지역이 발생하지 않게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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