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유정복 '탈환' 성공, 교육감 도성훈 '재선' 성공
인천 군수·구청장 국민의힘 7명·민주당 2명·무소속 1명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지난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막을 내렸다.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를 누르고 시장에 당선됐다. 4년만의 탈환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최계운 후보와 서정호 후보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인천 군·구 10곳에 군수·구청장은 국민의힘 후보 7명, 민주당 후보 2명, 무소속 후보 1명이 당선됐다. 다음은 후보들의 프로필을 정리한 내용이다.<기자 말>

(왼쪽부터 Z자로) 인천시장 유정복, 교육감 도성훈, 중구청장 김정헌, 동구청장 김찬진, 미추홀구청장 이영훈, 연수구청장 이재호, 남동구청장 박종효, 부평구청장 차준택, 계양구청장 윤환, 서구청장 강범석, 강화군수 유천호, 옹진군수 문경복 당선인.
(왼쪽부터 Z자로) 인천시장 유정복, 교육감 도성훈, 중구청장 김정헌, 동구청장 김찬진, 미추홀구청장 이영훈, 연수구청장 이재호, 남동구청장 박종효, 부평구청장 차준택, 계양구청장 윤환, 서구청장 강범석, 강화군수 유천호, 옹진군수 문경복 당선인.

인천시장 - 유정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홈페이지에 공시한 후보별 득표 현황을 보면,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은 63만4250표(51.76%)를 얻어 54만5885표(44.55%)를 얻은 민주당 박남춘 후보를 크게 앞섰다. 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3만8921표(3.17%), 기본소득당 김한별 후보는  6079표(0.49%)를 얻었다. 

유 당선인의 이력은 ▲1957년 인천 출생 ▲제물포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석사) ▲연세대 정치학과(박사) ▲관선 경기 김포군수, 인천 서구청장 ▲민선 김포시장 ▲17~19대 국회의원 ▲이명박 정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박근혜 정부 안전행정부 장관 ▲민선 6기 인천시장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인천지역 공동총괄선대위원장 등이다.

유 당선인은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 ▲경인고속도로·경인전철 지하화 ▲외국 투자자 송도 유치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D Y자 노선, GTX-E 조기 건설 ▲제2인천의료원 건립 ▲영종도 국립대학병원 유치 ▲공공형 인천은행 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인천시교육감 - 도성훈 

도성훈 당선인은 교육감 선거 직선제 이후 인천에서 첫 재선 교육감이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홈페이지에 공시한 후보별 득표 현황을 보면, 진보성향 도성훈 후보는 49만4366표(41.46%)를 얻어 당선됐다.

접전을 펼친 보수성향 최계운 후보는 47만870표(39.32%), 중도성향 서정호 후보는 22만6953표(19.03%)를 획득했다.

도성훈 당선인은 ▲1960년 충남 천안 출생 ▲중앙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성헌고 교사 ▲전교조 창립 조합원 ▲전교조 인천지부장 ▲부개고·동인천고 교사 ▲동암중 교장 등 이력을 지녔다.

앞서 도 당선인은 ▲감염병·등굣길·급식·학교폭력 종합안전망 구축 ▲인천형 세계시민교육 ▲섬 활용 체험형 바다학교 운영 ▲학생 1인당 노트북 보급 ▲행복배움학교 3.0 ▲노동인권교육 강화 등이다.

인천 군·구 10곳 국민의힘 7명·민주당 2명·무소속 1명

인천 기초단체 군·구 10곳에선 국민의힘 후보 7명, 민주당 후보 2명, 무소속 후보 1명이 당선됐다.

우선 중구의 경우 국민의힘 김정헌 후보가 민주당 홍인성 후보를 제치고 중구청장에 당선됐다. 득표 결과를 보면, 김정헌 후보는 3만1873표(56.54%)를 얻었고, 민주당 홍인성 후보는 2만4499표(43.45%)표를 얻는 데 그쳤다.

동구의 경우 국민의힘 김찬진 후보가 민주당 남궁형 후보를 가까스로 제치고 동구청장에 당선됐다. 득표 결과를 보면, 김찬진 후보는 1만3750표(48.50%)를 얻었고 남궁형 후보는 1만2729표(45.05%), 무소속 오성배 후보는 1819표(6.43%)를 얻었다.

미추홀구의 경우 국민의힘 이영훈 후보가 민주당 김정식 후보를 큰 차이로 제치고 미추홀구청장에 당선됐다. 득표 결과를 보면, 이영훈 후보는 8만5740표(57.73%)를 얻었고 김정식 후보는 7만909표(45.26%)를 얻었다.

연수구의 경우 국민의힘 이재호 후보가 민주당 고남석 후보를 큰 차이로 제치고 연수구청장에 당선됐다. 득표 결과를 보면, 이재호 후보는 8만8850표(57.73%)를 얻었고 고남석 후보는 7만3215표(45.17%)를 얻었다.

남동구의 경우 국민의힘 박종효 후보가 민주당 이병래 후보를 약 2%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님동구청장에 당선됐다. 득표 결과를 보면, 박종효 후보는 10만6528표(51.04%)표를 얻었고 이병래 후보는 10만2160표(48.95%)를 얻었다.

부평구와 계양구는 인천 군·구 10곳 중 민주당 후보가 유이하게 당선된 지역이다. 우선 부평구의 경우 민주당 차준택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득표 결과를 보면, 차준택 후보는 10만1876표(51.28%)를 얻었고 유제홍 후보는 9만6765표(48.71%)표를 얻었다.

계양구의 경우 민주당 윤환 후보가 국민의힘 이병택 후보를 6%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계양구청장에 당선됐다. 득표 결과를 보면, 윤환 후보는 7만3079표(51.48%)를 얻었고 이병택 후보는 6만4489표(45.43%), 정의당 박인숙 후보는 4371표(3.07%)를 얻었다.

서구의 경우 국민의힘 강범석 후보가 민주당 김종인 후보를 약 2%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서구청장에 당선됐다. 득표 결과를 보면, 강범석 후보는 10만9775표(51.71%)를 얻었고, 김종인 후보는 10만4736표(48.82%)를 얻었다.

강화군의 경우 무소속 유천호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득표 결과를 보면, 유천호 후보는 1만7991(47.33%)표를 얻었고 민주당 한연희 후보는 1만3438(35.35%)표, 무소속 윤재상 후보는 6581(17.31%)표를 얻었다.

옹진군의 경우 국민의힘 문경복 후보가 민주당 장정민 현 군수를 큰 차이로 제치고 옹진군수에 당선됐다. 득표 결과를 보면, 문경복 후보는 6797표(55.46%)를 얻었고 장정민 후보는 5457표(44.53%)를 얻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