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때 미추홀 선거구 중 유일하게 ‘민주’ 승
민주 김성준, 8대 인천시의원 역임... 재선 도전
국힘 김재동, 구의원 재선... 시의회 진출 노려

인천투데이=김샛별 기자 | 인천시의원 미추홀구1선거구(도화1·2·3동, 주안5·6동)는 민주당 김성준 후보와 국민의힘 김재동 후보가 대결한다.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김성준 현 시의원과 시의회로 진출하려는 국민의힘 구의원 출신 김재동 후보가 맞붙는다. 두 후보 모두 단수 공천을 받았다.

미추홀구는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당시 구청장과 시의원 4자리 모두 민주당이 차지했다.

민주당 미추홀구 시의원 후보들은 50%를 넘는 득표율로 당선됐다. 구청장 선거의 경우에도 민주당 김정식 후보가 9만4068표(52.28%)를 받으며 5만4910표(30.51%)를 얻은 이영훈 후보를 큰 격차로 이겼다.

하지만 대선에서 1선거구를 제외한 선거구 3개에서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앞서면서 이번에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지는 미지수다.

미추홀구 1선거구 민주당 김성준(왼쪽)과 국민의힘 김재동
미추홀구 1선거구 민주당 김성준(왼쪽)과 국민의힘 김재동

김성준 후보는 재선에 도전한다. 김성준 후보는 7회 지방선거에서 63.32%를 얻으며 자유한국당 김재원 후보(31.12%)를 32.2%포인트 차이로 이기며 당선됐다.

김성준 후보는 사회복지사 출신 초선 의원이다.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과 민주당 사회복지제도개선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표 공약으로 ▲제물포도화역세권 도시재생사업 행정 지원 ▲제물포역 북부 기업-청년창업 거점 복합시설 유치 ▲원도심 우선 전선 지중화사업 추진 ▲원도심 노후학교시설 보강 ▲난임치료·인천형산후조리원 확대 ▲노인 여가복지 지원 확대 ▲제2의료원 설립 추진 등을 내세웠다.

김재동 예비는 미추홀구의회 재선의원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시의회 진출에 도전한다. 제8대 미추홀구의회 후반기 부의장과 국민의힘 동구·미추홀구갑 당원협의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주요 공약으로 ▲학교 앞 스마트 횡단보도 우선 설치 ▲학생 안전 위한 학교 주변 전선 지중화 우선 추진 ▲도시재생사업 인허가조건 완화 ▲도시재생사업 절차 간소화 ▲주안북부역·도화역·제물포북부역 활성화 ▲경로당 환경개선사업·프로그램 개혁 추진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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