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 선거구에 후보 2명 출마해 무투표 당선 앞둬
민주 기형서 “연수구와 송도 발전 위해 봉사할 것”
국힘 이형은 “열심히 의정활동해서 공약 알릴 것”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오는 6월 1일 제8회 지방선거가 7일 앞으로 다가왔다. 인천 연수구의원 라선거구(송도1·3동)는 2인 선거구다. 후보 2명이 출마해 무투표 당선이 예정돼있다.

민주당 기형서(64) 후보와 국민의힘 이형은(32) 후보는 오는 31일까지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경쟁을 하지 않고 당선증을 받을 날만 기다리면 된다.

민주당 기형서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이형은 후보.
민주당 기형서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이형은 후보.

민주 기형서 “연수구와 송도 발전 위해 봉사할 것”

민주당 기형서 후보는 8대 연수구의원 출신이다. 8대 연수구의회 후반기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현재 연수구 공직자윤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주요 공약은 ▲송도 어린이문화센터 설립 ▲송도 고등학교 신설과 과밀학급 해소 ▲송도 수소발전소 저지 ▲송도 자전거 둘레길 조성과 환경 개선 ▲송도 행복 공간 나눔과 부설 주차장 공유 사업 추진 등이다.

기형서 후보는 “9대 연수구의원으로서 송도국제도시를 위해 일할 수 있어 기쁘다. 이번 선거에서 공약을 알릴 기회가 없어 아쉽다”며 “앞으로 송도를 발전시키며 당선에 보답하겠다.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낮은 곳에서 뛰며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국힘 이형은 “임기 내 열심히 활동해서 공약 알릴 것”

국민의힘 이형은 후보는 은행원 출신이다. 현재 국민의힘 연수을 당협위원회 홍보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 전 20대 대선 연수을 선거대책위원회 유세본부장을 지냈다.

주요 공약은 ▲청소년 교과 외 교육활동과 국제경험 확장 지원 ▲노약자 이동 차량 지원 ▲송도1·3동 애견운동장·산책로 등 반려동물 공원 조성 ▲외국인 지원센터 등 이주민 위한 인프라 확충 ▲아트센터인천에 주민 문화 체험 프로그램 개설 등이다.

이형은 후보는 “한참 선거운동을 준비하다 무투표 당선이라는 소식을 듣고 준비한 공약을 발표하지 못해 아쉽다”며 “임기 내에 열심히 활동해서 공약을 알리라는 뜻으로 생각한다. 임기 동안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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