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복·백동현 만나 옹진군정 교체 다짐
김명남 승복... 조윤길·조희동 무소속 의지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국민의힘 옹진군수 경선 예비후보였던 백동현 옹진군의원이 문경복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문경복 국민의힘 옹진군수 예비후보는 지난 5일 백동현 전 예비후보를 만나 옹진군수 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문경복 국민의힘 옹진군수 예비후보는 지난 5일 백동현 전 예비후보를 만나 옹진군수 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제공 문경복 선거캠프)
문경복 국민의힘 옹진군수 예비후보는 지난 5일 백동현 전 예비후보를 만나 옹진군수 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제공 문경복 선거캠프)

백동현 군의원은 “문경복 예비후보는 인천과 옹진군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적임자다.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만큼,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초 백동현 군의원은 옹진군수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경선을 치르지 않고 문경복 예비후보를 단수공천하자, 다른 예비후보들과 함께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다.

하지만 결국 백동현 군의원은 지난달 29일 “경선 과정이 순조롭지 못해 혼란스럽다. 지역주민 화합을 도모하고, 당의 분열을 막아야 한다”며 예비후보를 사퇴했다.

백동현 군의원의 지지선언에 문경복 예비후보는 “공천에서 탈락한 다른 후보들도 옹진군수 선거 승리라는 목적을 갖고 도전했던 만큼, 한 마음이 돼 달라. 빠른 시일 내에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옹진군수 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김명남 전 예비후보도 지난 2일 공천 결과에 승복하며, 선거 승리를 위해 돕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윤길·조희동 예비후보는 공천 결과에 여전히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로 무소속 단일후보를 선출한 뒤 옹진군수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옹진군수 선거는 현 군수인 더불어민주당 장정민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문경복 예비후보, 여기에 무소속 후보까지 출마하면 3파전으로 치러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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