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민주당 인천시당 광역의원 경선 결과 발표
여성 후보와 맞붙은 현직 남성 시의원 모두 패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광역의원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공천 확정자 7명을 추가했다.

28일 민주당 인천시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광역의원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중구 = 1선거구 박상길 ▲미추홀구 = 4선거구 강정선 ▲부평구 = 2선거구 유경희, 4선거구 나상길, 6선거구 박종혁 ▲계양구 = 2선거구 김종득 ▲옹진군 = 방지현 등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권리당원선거인단 100%로 경선을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중구 1선거구에 도전하는 박상길 후보는 43.37%를 얻어 각각 24,77%와 31.86%를 얻은 김민희, 김철홍 후보를 제쳤다.

미추홀구 4선거구에 나서는 강정선 후보는 65.11%를 득표해 34.89%를 득표한 김강래 후보를 이겼다.

부평구 2선거구에선 56.52%를 얻은 유경희 후보가 43.48%를 얻은 이용선 후보를, 부평구 4선거구에선 51.64%를 얻은 나상길 후보가 48.36%를 얻은 신진영 후보를 제쳤다.

부평구 6선거구에선 박종혁 후보가 58.43%를 얻어 41.57%를 얻은 박동현 후보를 꺾었고, 계양구 2선거구에선 김종득 후보가 59.77%를 얻어 40.23%를 얻은 황인근 후보를 이겼다.

옹진군 선거구에선 방지현 후보가 61.87%를 얻어 38.13%를 얻은 백종빈 후보를 제쳤다.

주목할 점은 여성 후보와 맞붙은 현직 남성 시의원이 모두 패한 점이다. 김강래, 이용선, 백종빈 후보는 8대 인천시의회에서 활동했으나, 각 강정선, 유경희, 방지현 후보에 패했다.

8대 인천시의원으로 활동한 박종혁, 김종득 후보는 남성 후보와 붙어 모두 본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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