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동구·미추홀구·부평구·계양구 내일부터 경선
남동구, 서구 경선 후보 확정...내주 경선 ‘유력’
연수구 고남석·강화군 한연희·옹진군 장정민 확정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37일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인천 기초단체장 후보가 다음 주에 모두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민주당 인천시당 관계자 등의 말을 종합하면, 인천 기초단체 10곳 중 중구·동구·미추홀구·남동구·부평구·계양구·서구 등 7곳의 기초단체장 후보 확정을 위한 경선을 치른다.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이 중 중구·동구·미추홀구·부평구·계양구는 오는 26~27일 이틀 간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와 일반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경선을 진행한 뒤 28일 최종 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구청장 후보를 놓고 홍인성·조광휘·안병배 3명, 동구청장 후보를 놓고 허인환·남궁형·이동균·전용철 4명이 각각 경선을 치른다.

미추홀구에선 김정식·박규홍 후보, 부평구에선 차준택·신은호 후보가 각각 최종 후보가 되기 위해 양자 대결을 한다.

계양구는 박해진·손민호·윤환·이수영·이용범 등 5명이 경선을 치르는데 1차 경선에서 하위 3명을 컷오프 한 뒤 1~2위간 결선투표로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남동구와 서구는 25일 경선후보를 확정했다. 남동구는 문병인·이병래 후보가, 서구는 김종인·김진규 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민주당 인천시당 경선관리위원회는 조만간 회의를 열고 남동구와 서구 경선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다음 주에 경선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앞서 이재현 현 서구청장과 이강호 현 남동구청장을 공천 부적격자로 판단해 공천배제(컷오프) 한 뒤 공천 경선 후보를 확정하기 위해 추가 논의를 진행했다.

한편, 연수구·옹진군·강화군 등 3곳은 고남석 연수구청장, 장정민 옹진군수, 한연희 강화발전미래운동본부 대표가 각각 단수 공천을 받았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