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가 차별받지 않고 사는 지역으로”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정의당 배진교(비례) 국회의원의 노동특보인 고아라(40) 정의당 기후정의일자리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인천 서구의회 의원에 도전한다. 정의당 소속 후보가 서구의회 의원에 출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아라 노동특보는 지난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인천 서구의회 의원선거 나선거구(원당동, 당하동, 마전동, 아라동)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고아라 배진교 의원 노동특보가 지난 19일 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서구의회 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사진제공 고아라 노동특보)
고아라 배진교 의원 노동특보가 지난 19일 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서구의회 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사진제공 고아라 노동특보)

고 특보는 선거구 획정으로 변경되기 전인 나선거구의 예비후보로 등록했는데, 고 특보가 출마하려는 선거구는 향후 검단동, 불로대곡동, 원당동, 아라동이 합친 바선거구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고 특보는 2017년 정의당 인천시당 노동국장을 맡아 이정미‧배진교 국회의원, 조선희 인천시의회 의원과 한국지엠‧인천공항‧서인천새마을금고 관련 노동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기후정의일자리특위 부위원장을 맡으며 기후 위기 문제와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 해결 등을 위한 활동도 하고 있다. 정의당 서구지역위원회 사무국장과 서구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활동도 했다.

고 노동특보는 “여성과 소수자, 사회적 약자가 차별받지 않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구의원에 출마하게 됐다”며 “구의원에 당선되면 시민들에게 권력을 돌려주는 의회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고 노동특보의 주요 공약은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위한 노동안전보건조례 제정 ▲우리동네 노동상담소 설치 ▲동네 돌봄시설 확충 ▲기후정의 기본조례 제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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