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자정까지 개인 100명·단체 연대 서명
6일 오전 10시 국민의힘 인천시당서 기자회견

인천투데이=김샛별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규탄하기 위해 오는 6일 자정까지 진행되는 연대 서명운동이 인천에서도 활발하다. 

인천여성단체로 구성한 인천여성연대는 연대 서명에 참여한 개인과 단체의 서명부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전달할 계획이다. 

인천여성연대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규탄하는 서명에 참여할 단체와 시민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단체에 제한이 없으며 시민의 경우 100명을 모집한다.

인천여성연대는 “윤석열 당선인은 여성 권익증진과 지위향상, 청소년·아동·다문화가정·한부모가정 등을 지원하는 여성가족부를 폐지한다는 공약으로 여성과 소수자들을 소외시켰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도 가정폭력·성폭력·성착취·디지털성폭력이 매일 여성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며 ”성차별적 조직문화와 공고한 유리천장, 독박육아 등 한국 사회에서 여성 차별과 혐오는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성평등 추진체계 강화 ▲여성가족부 공약철회·성평등 독립부처 설치 ▲내각 구성·지방선거 공천 여성 대표성 확대 등 요구 사항도 함께 제시했다.

인천여성연대는 오는 6일 오전 10시 국민의힘 인천시당 앞에서 여성가족부 폐지 규탄 기자회견도 함께 진행한다. 기자회견 후 선언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인천여성연대 관계자는 “직접 목소리를 내고 행동으로 보여 주고 싶은 참여자들은 현장에서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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