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전타당성 조사 진행 중... 2023년 착공 목표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시가 오는 6월까지 기획재정부에 부평연안부두 트램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부평연안부두트램은 지난 1월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인천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가칭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담긴 8개 중 2순위 사업이다.

시가 국토부에 제출한 인천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을 보면, 부평연안부두트램 노선은 2023년 착공해 2032년 개통하는 게 목표다.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의 부평연안부두트램 노선도.(출처 인천시)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의 부평연안부두트램 노선도.(출처 인천시)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부평연안부두선(트램)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 용역은 사전타당성조사 성격을 띈다. 오는 11월 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 노선은 배터리 장착 친환경 교통수단 트램을 이용해 부평역∼가좌역∼인천역∼연안부두 구간 18.7㎞을 연결하고, 정거장 27개, 차량기지 1곳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3959억원으로 추산한다.

이 노선은 부평역에서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 수도권전철 1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GTX-B)과 만난다. 또,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가좌역, 서울도시철도 1호선 동인천·인천역, 수인분당선 신포역에서 환승할 수 있다.

시 철도과 관계자는 “부평~연안부두 트램 사업을 오는 6월까지 기재부 예타 대상 사업으로 신청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은 차질없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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