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 읍면동 155개 중 137개 주민자치회 운영 중
시, 모든 읍면동에 주민자치회 구성될 수 있게 지원

인천투데이=서효준 기자│인천시가 2022년 주민자치 활성화에 121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주민자치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보다 50억원 확대한 총 121억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주민총회 사진(사진제공 인천시)
주민총회 사진(사진제공 인천시)

우선 시는 주민 스스로가 필요한 사업을 발굴, 집행하고 사업 과정을 평가할 수 있는 주민자치회형 참여예산제에 사업비 32억원을 편성했다.

또 주민자치회 활동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회의비‧교육비‧홍보비 등 운영비로 16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주민자치회 사무를 담당할 간사활동비 11억원도 지원한다.

시는 확대한 사업비를 토대로 여러 지원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자치회 참여 동기를 높이겠단 계획이다.

시는 올해 운영비, 활동비 지원사업 외에도 주민자치센터 구조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사업비 5억원으로 주민자치센터 17개소를 대상으로 센터 내 주민자치회가 사용할 수 있는 시설(회의실‧동아리방) 등을 조성한다.

시는 이외 ▲주민자치학교 운영 ▲주민자치센터 야간‧주말 운영요원 인건비 ▲주민자치회 동아리 활동 지원비 ▲문화 프로그램 강사 초청비 등 다양한 사업에 57억원을 지원한다. 

인천은 현재 읍·면·동 전체 155개 중 137개(88.4%)에 주민자치회가 구성돼 운영 중이다. 시는 올해 나머지 읍·면·동 18개에도 주민자치회 구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박재성 시 협치인권담당관은 “주민자치회에 대한 행정‧재정 지원을 확대해 주민자치회가 지역을 대표하는 자치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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