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시민정책네트워크 대표회의 개최
"인천지역공약 국정과제 반영위해 노력"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인천시민정책네트워크가 제20대 대선을 치르기 전 각 정당 대선 후보들에게 인천지역 대선공약 11개를 제안했다. 이 중 2개가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 인천지역 대선공약에 반영됐다.

인천시민정책넷은 지역공약을 국정과제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추진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기로 했다.

시는 22일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30여명과 올해 첫 ‘시민정책네트워크 대표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를 포함해 인천시의회와 시민사회단체 참여하는 범시민 소통 네트워크인 인천시민정책네트워크.
인천시를 포함해 인천시의회와 시민사회단체 참여하는 범시민 소통 네트워크인 인천시민정책네트워크.

인천시민정책넷은 인천시를 포함해 인천시의회와 시민사회단체 34개가 참여하는 범시민 소통 네트워크다. 이들은 인천의 공동의제를 발굴하고 여론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시민정책넷은 대선에 앞서 지난해 11월 분야 5개, 사업 11개를 인천지역 대선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각 당 대선 후보자들에게 전달했다.

구체적으로는 ▲인천공항 MRO(항공정비)단지 등 공항경제권 조성지원 ▲미래차 산업 육성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조성지원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 ▲2030년 영흥 석탄화력발전소 조기폐쇄 ▲제2의료원·감염병전문병원 설립 ▲복지예산 OECD 평균이상 규모 확충 ▲접경지역 평화 실현을 위한 법 제정과 정부조직 신설 ▲해안철책·용치 제거를 통한 평화적 시민 친수공간 조성 ▲인천 고등법원 설치 ▲중앙기관 인천 존치 등이다.

이중 ▲인천공항 MRO단지 등 공항경제권 조성지원 ▲인천시 제2의료원·감염병전문병원 설립 등 사업 2개가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의 인천지역 공약에 반영됐다.

인천시민정책넷은 지역공약을 정부 국정과제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추진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약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제안 내용도 국정과제에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인천시민정책넷은 ”시민체감형 정책을 마련하고 다양한 범시민 운동을 전개하겠다“며 ”지방분권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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