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21일 인천시청 앞 공식출마 선언
"이학재 '수도권매립지 책임론', 사실무근"
뉴홍콩시티·균형발전·교통발전 등 공언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국민의힘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오는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에 재도전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유정복 전 시장은 21일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잃어버린 4년을 되찾는 것은 물론이고 인천의 꿈을 실현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유정복 전 인천시장은 21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잃어버린 4년을 되찾는 것은 물론이고 인천의 꿈을 실현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유정복 전 인천시장은 21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잃어버린 4년을 되찾는 것은 물론이고 인천의 꿈을 실현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유정복 "이학재 '수도권매립지 책임론', 사실무근"

유 전 시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취재진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유 전 시장은 취재진이 지난 20일 국민의힘 이학재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수도권매립지 책임론’을 들고나온 것에 대한 진위를 묻자 “사실관계도 모르고 하는 얘기에 답변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학재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유 전 시장은 지난 2015년 인천과 서울·경기·환경부와의 매립지 4자 합의 당시 사실상 반영구적인 매립지 사용이 가능하게 합의해줬다”고 발언했다.

아울러 ‘박남춘 시장의 현역 프리미엄에 대적할만한 차별화 전략이 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유 전시장은 “일할 줄 아는 시장과 일 안하는 시장은 명확히 구분된다”라고 답변했다.

유정복 전 인천시장은 21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잃어버린 4년을 되찾는 것은 물론이고 인천의 꿈을 실현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유정복 전 인천시장은 21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잃어버린 4년을 되찾는 것은 물론이고 인천의 꿈을 실현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일하는 인천시장, 교통·경제·균형발전 이뤄내겠다"

이어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유 전 시장은 “저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잃어버린 4년을 되찾는 것은 물론이고 인천의 꿈을 실현해 나가고 싶다”며 “윤석열 당선인의 인천선대위원장을 맡아 일해왔다.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나라와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강력한 정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전 시장은 “저는 재정위기를 극복했다. 시장에 취임해 보니 당시 인천시는 채무비율이 39.9%로 부도 직전 상황이었다. 하루에 갚아야 할 이자만 12억원, 1년에 이자만 4000억원을 갚아야 했다"며 "혼신의 노력을 다해 3조7000억원을 갚아 재정 정상 도시로 바꿔놨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문제 뿐만 아니라 방향조차 잡지 못했던 제3연륙교,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연장, GTX-B노선 추진,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등 난제를 해결했다”며 “검단신도시와 루원시티 등이 정상적으로 개발되게 만들었다. 특히 수도권매립지 해결도 이끌었다”고 부연했다.

유 전 시장은 ▲영종도·강화도 중심 ‘뉴홍콩시티’ 건설 ▲원도심 균형발전 ▲공항·항만·산업단지 활용 산업시설 고도화 ▲인천발 KTX, GTX-B·D·E, 제2공항철도, 제2경인선, 수도권제2순환도로, 인천3호선 순환철도 추진 등을 공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강범석 인천 서구을당협위원장, 정유섭 부평갑 당협위원장, 강창규 부평갑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현역 시·군·구 의원들, 지방선거 출마 예비 후보자들,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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