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들이 모은 성금, 모금회에 14일 전달
8일부터 11일까지 모금 진행…5466명 참여

인천투데이=방의진 기자│인천시 공직자들이 경상북도와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해 7085만원을 모금했다.

시는 공직자들이 모금한 산불피해 성금 7085만8000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달식에 박남춘 시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임명택 인천시공무원 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시 공직자들이 모은 산불피해 지원 모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 공직자들이 모은 산불피해 지원 모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 인천시)

이번 성금 모금은 시와 인천시공무원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천시지부, 공무원노조총연맹 소방공무원노조 인천본부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했으며 공직자 총 5466명이 자율 참여했다.

시는 산불로 피해를 입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정부는 지난 6일 울진·삼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지난 8일 강릉·동해를 추가 지정했다.

아울러 시는 성금과 별도로 특별재난지역 이재민과 피해자에게 필요한 물품과 음식 등을 파악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가운데 산불이라는 또 다른 재난에 처한 강원·경북 주민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인천시 공직자들의 마음이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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