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데크길, 백사장길, 전망대 등 2023년 준공 목표

인천투데이=서효준 기자│인천시가 선재도 넛출항부터 드무리해변까지 해변을 따라 걸으며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친수 둘레길을 조성한다.

시는 ‘선재도 넛출항~드무리해변 해안길 조성사업’ 설계 용역을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선재도 넛출항~드무리해변 해안길 기본 계획도(사진제공 인천시)
선재도 넛출항~드무리해변 해안길 기본 계획도(사진제공 인천시)

시는 넛출항~드무리해변 간 유휴 해변을 활용해 둘레길 990m를 조성한다. 시는 둘레길에 해안데크길 760m, 백사장길 230m, 전망대 등을 조성한다. 총 사업비는 35억원이다.

시는 올해까지 설계용역을 마치고 2023년 상반기 착공,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시 친수공간시설팀 관계자는 “해안길 조성사업을 완료하면 관광객들의 체류시간도 증가해 지역 주민들의 관광수익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선재도 외에도 인천 섬들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선재도 외에도 ▲영흥도 십리포~진여부리 갯티이음길 ▲영흥도 장경리~농어바위 갯티이음길 ▲석모도 칠면초 이음길 ▲신·시·모도 예술섬 평화이음길 ▲연평도 평화이음길 등 인천형 섬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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