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사·동후디앤씨 2000만원 전달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폐교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주민들이 힘을 합쳐 만든 인천 옹진군 덕적고야구부 발전을 위한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4일 인천시청에서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을 열고 (주)동성사와 (주)동후디앤씨가 덕적고에 2000만원을 지정 기부했다고 밝혔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4일 인천시청에서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을 열고 (주)동성사와 (주)동후디앤씨으로부터 2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4일 인천시청에서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을 열고 (주)동성사와 (주)동후디앤씨으로부터 2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달식에 (주)동성사 윤태일 대표이사, (주)동후디앤씨 이성훈 대표이사, 조택상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주)동성사와 (주)동후디앤씨는 섬마을 야구팀인 덕적고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기부금은 야구부 지원을 위한 각종 장비와 시설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윤태일 동성사 대표이사는 “덕적고 야구부 학생들이 야구에 대한 꿈을 이뤘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성훈 동후디앤씨 대표이사는 “학생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부소감을 밝혔다.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덕적고 야구부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동성사 윤태일 대표이사와 동후디앤씨 이성훈 대표이사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덕적도 주민들은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놓인 덕적고를 살리기 위해 2020년 7월부터 야구부 창단에 힘을 모았다. 주민들은 시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창단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야구부 창단 작업을 추진했다.

창단 준비 시작 1년여 만에 창단이 승인됐고 지난해 12월 공식 창단했다. 주민들은 ‘덕적고 야구부를 위한 후원회’도 만들었다.

덕적고 야구부 지원을 위해 인천사회복지공동금회에 기부된 금액은 이번 기부금을 포함해 총 6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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