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까지 국가지정문화재 추천 접수

인천투데이=서효준 기자│인천시가 관내 숨어있는 우수 자연유산을 발굴한다.

시는 인천의 역사와 함께한 아름다운 자연유산의 가치를 발굴해서 보전하기 위해 우수 잠재 자원을 추천받아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오는 23일까지 우수 자연유산 추천을 받는다. 추천은 자연유산 소재지 관할 군‧구에서 접수한다.

자연 유산을 추천할 개인이나 단체 등은 관할 군‧구를 직접 방문해 문화재담당팀에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추천받은 자연유산을 토대로 내부 심의를 거쳐 문화재청에 국가지정문화제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현장조사와 심의를 거쳐 자연유산의 문화재적 가치가 인정되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한다.

시 유형문화유산팀 관계자는 “빛을 보지 못하고 숨어 있는 우수 자연유산이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자연유산의 아름다운 가치를 일상에서 향유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내 국가지정문화재는 명승 제8호 ‘옹진 백령도 두문진’와 쳔연기념물 제66호 ‘옹진 대청도 동백나무 자생북한지’, 지난해 천연기념물 제562호로 지정된 장수동 만의골 은행나무 등 총 14개가 있다.

지난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남동구 장수동 만의골 은행나무(왼쪽 위부터 Z자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진 남동구제공)
지난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남동구 장수동 만의골 은행나무(왼쪽 위부터 Z자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진 남동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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