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총액 4.5%, 근속수당 2만원 인상
이달 1일부터 주 36시간 노동제 도입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투데이와 전국언론노동조합 인천투데이분회가 2022년 임금협약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투데이 노사는 3일 오후 회사 회의실에서 ‘2022년 임금협약과 단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3일 오후 인천투데이 노사가 2022년 임금단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길상 인천투데이 대표이사, 장호영 전국언론노조 인천투데이분회장.
3일 오후 인천투데이 노사가 2022년 임금단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길상 인천투데이 대표이사, 장호영 전국언론노조 인천투데이분회장.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노사는 2022년 임단협을 진행했다. 임금협상에선 임금 총액 4.5%와 근속수당 2만원 인상을 합의했다.

단체협상에선 2020년 마련한 단체협약에 주 36시간 노동제 도입과 장기 근무자를 위한 연수 지원, 매달 독서장려금 지원 등의 조항을 삽입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입금 인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반영하고, 주 36시간제 도입은 2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주 36시간제 도입으로 직원들은 금요일 마다 격주로 휴무한다.

또한, 장기 근무자 중 입사 3년 차 직원에겐 국내연수 2박 3일, 7년 차 직원에겐 4박 5일의 해외연수 비용을 지원한다. 매달 모든 직원에게 독서장려금 2만원도 지급한다.

장호영 언론노조 인천투데이분회장은 “언론사 중 최초로 주 36시간제를 도입하는 만큼 모범이 될 수 있게 조합원들과 더욱 노력하겠다”며 “여러운 여건에서도 임금 인상과 복지 향상을 위해 합의한 사측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길상 인천투데이 대표이사는 “그동안 협상 과정에서 노조 조합원의 수고에 감사하다”며 “인천투데이 노사가 투쟁으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기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투데이는 2020년 체결한 단체협상에 따라 노조가 추천하는 노동이사를 이사회 구성원으로 참석시키는 노동이사제를 도입하고 있다. 또한 입사 5년차 직원에게 15일과 10년차에게 30일의 안식월을 제공하며, 유급 생리휴가와 회식·워크숍 진행 시 수당 지급 등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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